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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17 [벌교] - 태백산맥(꼬막정식)★☆☆☆☆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꼬막맛집 을 찾아 벌교에 갔다.
파란 하늘과 좋은 날씨로 벌교까지 가는 길이 즐거웠고
또 오래간만에 차창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을 찾아 좋았다.

벌교하면 가장 유명한게 태백산맥꼬막정식이다
보통은 벌교읍내 옛시가지쪽에 꼬막정식 식당들이 많이 있지만
몇년전 많은 실망을 한 우리 가족은 강 건너편에 있는 새로운 식당을 찾았다.



요즘 식당 어디에나 있는 연예인과 찍은 사진은
식당의 신뢰도를 떨어트린다는 생각이다
식당앞은 주차공간이 매우 좁고 식당을 끼고 외쪽으로 돌면 주차장이 있다.

   
고향이 이쪽인지라 흔하게 먹던 꼬막을 이렇게 비싼 가격 에 먹는다는게
좀 억울하다고 할까
몇년전엔 1인분 1.5만원이던게 이젠 2만원이다
이런 가격이 형성된 근거는 여전히 의문에 쌓여있다.

  

시원치 안은 밑반찬이 나온다
너무 성의 없는 기본반찬들...
이동네 대부분의 식당이 이렇다.

꼬막정식의 메인인 삶은 꼬막꼬막무침 이다
안타깝게도 삶은 꼬막은 불량꼬막이 종종 올라와 불쾌함을 자극했다.

 

은박지에 싸여 나온 구은 꼬막은 쫄깃한 맛이 
식욕을 자극했지만 안타깝게도 양이 너무 적었다
몇게 안되는 저게 4인분이다.  

꼬막무침!! 솔직히 꼬막말고는 특별함이 없는 그냥 무침이다
시장에서 꼬막을 사와서 집사람이 무쳐준것과 조금도 다름없는 그냥 꼬막무침

  

벌교니까 특별히 맛있겠지 하는 기대는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란다.

꼬막까는 집게 가 테이블에 있길래 찍어봤다.
벌교 대부분의 꼬막정식 식당에 있는것으로 사용방법은
사진처럼 꼬막의 가운대를 공략하는게 키포인트다
저사이에 집게입을 넣고 집게를 벌리면 꼬막이 딱 벌어진다.


많은 식당 후기가 좋은 이야기보다는 부족함을 말하고 있지만 
이는 다분이 나의 개인적 생각을 표현한것으로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Posted by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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