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에서 소개된 순천의 맛집 (?)
TV방송에 나와서 뜨는 식당이 너무 많아 현수막 붙어 있는 식당이 특별하지도 않다
다만 B세트 2개에 초3 아들 점심특선
시켰더니 점심시간인데 점심특선이 안된단다
왜일까 그래서 제육볶음시켰더니 1.5천원
정식을 시켜야 한단다 왜일까
이해가 안되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주인듯한 여자분이 소리를 지른다
" 바빠죽것그만 머한다냐"
어쩌라는건지 영문도 모르고 정식하나더 시켰다
간장게장이 먹고싶어서 들어온 식당에서 좀
황당함
그럼 메인 메뉴인 간장게장 2인분인 가격이
4만원인데 실망스러운 비주얼 작은게 게딱지를
집어서 먹고 있는데 아까 그 소리지른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게장접시를 집어간다
"미안허요 꼬막간장을 부엇꾸만요" 좀
황당하다
무엇보다 설명에 앞서 밥상위 접시를
집어가는 순발력과 도전정신이 신비롭고 불쾌했다.
이쯤되면 맛이 있고 없고, 가격이 비싸고 싸고의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인 예의범절의 범주에 속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까지 왔다.
친숙한 기름 쫠쫠 소금 팍팍 포장이 잘된김이
밥상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도와 토마토만 있다 골라먹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호수공원 맛집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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