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들

벼르고 벼르던 30번째 헌혈을 마치고 이런것도 받고 스마트밴드 선물도 받고 몇십년만에 상장도 받아들고 아이들에게 자랑질을 날리는 철없는 모습이 기분 나쁘지는 않다. 

헌혈은 자주 하는 편이였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헌혈시간이 짧은 전혈을 주로한 때문에 1년에 고작해야 많이 하면 4번 그렇지 않으면 3번정도 한다고 봤을때 30번을 채우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올해는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어쩔수 없이 전혈을 할수 없어 혈장만 하다보니 2주에 한번하는 성분 헌혈덕분에 올해만 5번의 횟수를 채움으로써 영광스럽게 은장을 받게 되었다. 

헌혈 상식 
  1) 전혈헌혈이란 : 혈액의 모든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채혈하는
                            것으로 보통 320ml, 400ml 두종류가 있다.

  2) 성분헌혈
     - 혈소판헌혈 :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소판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는 헌혈(250ml정도 채혈)
     - 혈 장 헌 혈 :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장만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는 헌혈(500ml정도 채혈)
     - 혈소판혈장헌혈 :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소판과 혈장 성분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될려주는 현혈
                                (혈소판은 250ml, 혈장은 300ml정도 채혈)

 무엇보다 전혈은 약30~40분정도면 충분한데 성분헌혈은 최소 1시간 3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혈이 유리하고 또 전혈은 헌혈의 주기가 2개월인데 반해 성분헌혈은 헌혈주기가 2주라는 점에서 성분헌혈이 유리하다.

작년까지는 CGV영화 상품권으로 영화를 주로 봤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메가박스로 바뀐점과
매번 헌혈할때 마다 소소한 선물을 받는 즐거움도 생활에 작은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누군가에게 조금아니마 도움을 주고있다는 자부심이 그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점에서 헌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