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자주 얼굴을 들이미는 면도기를 몇번인가 지나치다가
질레트나 쉬크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가왔지만
수염이 많지 않아서 면도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다보니 항상 도루코를 애용하다가
첫구매 이벤트로 면도기 핸들과 날2개 8,900원
너무도 착한 가격에 호기심반 장난반 구매를 하게됐다.
그유명한 독일 아저씨들이 만들어서 잘쓴다기에
일단 믿음이 가기도 하고 우리나라 도루코도 충분히 좋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기에 비누거품으로만 사용하던 얼굴이 놀라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거품젤까지 질러본다.
날보호커버와 날 교체 교체버튼 고급스럽지는 안고 싼티는 벗은듯 하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들어본 느낌은 일단 도루코보다 묵직하다
이점은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면도날이 달아서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면도를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
면도날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데 무려 5중날이라는
다만 수염이 두껍지 않고 면도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설명서에는 불합리한 면도기 시장을 개선하려는
와이즐리의 브랜딩 작업에 대한 설명과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알아야하는 사소한 정보를 잘 정리해 두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기존 면도기 가격에 대한 도전이 멋진
와이즐리 하루에 2번이상 면도를 하지 않는다면
에 전혀 문제가 없고 절대 싼맛으로만 승부하지 않는
면도기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