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자연휴양림

집에 만 있을수 없는 청명한 가을 날 마누라의 간절함에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가까운 금강수목원에 왔다

충남도민 신분증 제시하면 공짜!

식물원과 산림박물관 야영장과 숲속의 집 많은 시설이 있지만 잔디밭 그늘 밑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있는게 가장 좋았다

열대온실과 다육이 식물원은 비닐하우스 같은 느낌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기를

산림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나름대로 테마를 가지고 꾸며 놓았다
취학전 아이들에게 더욱 좋을것 같은곳이라는 생각

과거부터 우리생활의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사용된 목재의 정보와 나무의 활용 사례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또 외국의 많은 종류의 나무를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나름 색다르게 느껴졌다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커다란 나무가 많이 있으면 좋았다는 생각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나무기둥의 명칭도 알수있게 표시되어 있어 박물관답게 많은 학습이되었지만 중2 가 오기엔 정말 싫어 할것같다

너른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파란하늘 보다가 느려지게 한숨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딸아이 학원 끝날시간이라며 서두르는 마누라 때문에 메라스퀘어길을 가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